안녕하세요 어느 새 열심히 하다보니 40 스테이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인물이 많은 것 같은 땡땡마법사 게임이라 초보를 벗어났다고 말하기가 좀 조심스러운데, 그래도 게임을 나름 시작한지 약간 시간도 지나고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니 나름의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아서, 그러한 전략에 대해 다시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스테이지에서 매 레벨업을 할 때의 땡땡마법사 스킬 선택에 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땡땡마법사 공략 리스트
땡땡마법사 스킬 선택 전략
제가 생각하는 땡땡마법사 스킬 선택과 배분 전략에 대해서 먼저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2 주력 스킬 + 3 보조 스킬 입니다. 땡땡마법사가 스킬이 랜덤으로 나타나다 보니 항상 원하는 스킬이 나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2 주력 스킬 + 2 보조 스킬 ( + 주력으로 하려고 한번 찍었는데 이 후 잘 안 나와서 더 안 올린 스킬 1개) 식으로 되는게 보통입니다. 주력 스킬은 열심히 밀어주고, 보조 스킬은 상태이상 효과 위주로 한두개만 찍어줍니다.
1. 주력스킬
주력으로 많이 찍어서 밀어줘야 하는 스킬입니다. 참고로 주력 스킬은 항상 같은 스킬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아무리 밀고 싶은 스킬이 있어도 그 스킬이 원하는 대로 안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몬스터 정보를 보았더니 자신이 밀고 싶은 스킬의 천적이 많이 나온다 싶으면 다른 스킬을 선택해 주어야 합니다.
주력스킬로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스킬은 1) 자신이 보석으로 관련해서 딜이나 효과를 많이 올려준 스킬, 2) 자신이 정보-법술책에서 레벨업을 많이 한 스킬, 3) 해당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에게 적합한 스킬, 4) 스테이지를 진행하다보니 잘 나오는 스킬 입니다.
1,2는 너무 당연한 거라 사실 다 알텐데, 3번은 매우 중요하지만 의식 안하면서 대충 하는 플레이어가 많을 거고, 4번은 그 때 그 때 나오는 상황에 맞춰서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뜻입닌다. 3번의 경우, 스테이지 진행하다가 왼쪽 위 보물상자 클릭하면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나오는데 그 몬스터 클릭해주면 정보 나옵니다.
이거 생각보다 개중요합니다. 왠만하면 스테이지 시작하자마자 한번 눌러서 정보 보고 시작하세요. 이거 꿀팁입니다.
이렇게 안 봤으면 아무 생각없이 해서 패배했을 때, 그 스테이지에서 나온 몬스터가 뭐였는지 보고 적어도 다음 스테이지에서는 몬스터에 맞는 스킬을 선택해 주세요.
즉 각 스테이지마다 해당 스테이지에서 유용한 스킬과 불리한 스킬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 자신이 전혀 법술책 연구를 하지 않은 스킬은 빼더라도 그나마 어느 정도 찍은 스킬 중에서 이번 스테이지에서 최대한 유용한 스킬이 뭔지 인식해 둬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스킬들 중에서 이제 레벨업했을 때 나오는 주로 나오는 스킬이 무엇인지를 보면서 주력으로 밀면 됩니다.
주력 스킬은 많이 찍어주면 계속해서 효과가 중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 의미가 없다가도, 뒤로 갈수록 무시무시해집니다.
중첩한다는게 무슨 뜻이냐면 예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피해 + 60 % 가 별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 스킬을 5연발로 나가게 한 후 + 60%를 해준다면 각 발사되는 스킬마다 +60% 피해가 적용되기 때문에 엄청난 효과를 가집니다. 그런데 또 발사되는 스킬마다 추가효과가 있다면 한발 일때보다 훨씬 무시무시하겠죠. 이런 식으로 주력으로 밀 스킬들은 집중적으로 찍어줄 수록 강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욕심을 부려서 5개 스킬 다 주력스킬로 밀어주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 이도 저도 아니게 됩니다. 주력으로 사용할 스킬은 2개 정도 잡고 밀어주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서 또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1) 초반 넘기기
일단 초반을 깔끔하게 잘 넘기는 것은 중요합니다. 초반의 특징은 몹이 띄엄띄엄 나온다는 점, 그리고 몹이 아직 성벽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초반부터 몹들이 성벽 근처로 오는 것을 허용했다면 망한 스테이지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중반이 오기 전까지는 몹을 최대한 깨끗하게 없애놓아야, 몹들이 몰려오는 중반이 되었을 때 그리고 보스가 등장했을 때 잘 막는 것이 가능합니다.
초반을 잘 넘기기 위해서는 초반에는 초반에 좋은 스킬부터 우선적으로 찍어주는 게 좋습니다. 각 스킬은 사정거리가 있는데 예를 들어 유탄, 서리신성, 전자망 같은 스킬은 사정거리가 너무 짧기 때문에 초반에 배워봤자 적들에게 사용되지조차 않습니다. 이런 스킬을 초반에 배우는 것은 큰 의미가 없겠죠.
그리고 볼타입 번개도 초반에 좋은 스킬은 아닙니다. 볼 타입 번개는 화면에 몹이 많을 수록 강력해지는 스킬이며, 몹이 적을 때는 참 잉여로운 스킬이 되기 십상입니다. (토네이도 같은 경우는 볼타입 번개와 비슷한 것 같지만, 그래도 토네이도는 몹을 향해 움직이기 때문에 볼 타입 번개보다 훨씬 의미가 있습니다. )
초반에 좋은 스킬로는 자신이 주력으로 찍은 스킬의 발사 개수 늘리기, 번개사슬, 집광레이져 등이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법술책에서 주력으로 연구한 스킬도 고려해서 선택)
2) 범위형 스킬
땡땡마법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범위형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핵심으로 밀어야 합니다. 스테이지 중후반에 다다르면 몹들의 수는 미친듯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한명씩 죽여대서는 다 죽이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결국 범위형 스킬이 정말 중요해집니다. 때문에 주력 스킬로 반드시 넓은 범위로 잡을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요술 미사일이라면 화구슬과 조합해서 미사일 폭파가 중요하고, 화구술이라면 폭발 범위 80% 증가, 서리신성은 범위 100% 증가 같은 스킬이 중요합니다. 애초부터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는 운석술, 유탄, 전자망 같은 스킬도 아주 좋습니다.
통나무 스킬 같은 경우도 정말 많은 적을 때리기 때문에 많이 찍으면 좋을 수도 있는 스킬인데, 다만 통나무는 비행형 몹이나 통나무를 차단해 버리는 적한테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스테이지에서 그런 적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통나무 위주로 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나무는 어느정도 이상 찍기 전까지 데미지 등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초중반을 어떻게든 버텨내야 합니다)
그 외 언급하지 않은 모든 스킬도 사실 많이 찍다보면 범위 커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쨋든 중요한 것은 주력으로 쓸 스킬은 범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하고서 범위를 어떻게든 늘릴 생각을 하면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범위를 충분히 늘린 후에는 피해량 증가 스킬이 정말 효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이런 스킬을 찍어주면 됩니다.
3) 보스전 딜 스킬
위에 언급한 범위 스킬만 신경쓰다보면, 보스전이 되었을 때 망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보스전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보스전에 대비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1) 보스에게 추가 피해 보석 – 개인적으로 장착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2) 단일딜 스킬 – 보스전에 강한 단일 딜 스킬, 개인적으로 집광 레이져 강추. 집광 레이져 유도 미사일 ( 집광 + 오술 미사일)도 강력.
그리고 연소 등의 지속딜 효과도 좋습니다. 화염쪽에서 연소 찍은 후 나오는 최대 체력의 3% 씩 지속 딜 넣는 스킬도 정말 좋습니다.
(3) 상태이상기 – 보스는 체력이 강해서 꾸역꾸역 전진해서 높은 딜을 성벽에 넣기 때문에, 보스를 상태이상으로 성벽에 최대한 못 다가오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기절, 동결, 마비 시키거나 통나무 같은 걸로 밀쳐내거나 감속하거나, 토네이도 같은걸로 멀리 끌어당겨 버린다던지 하는 방법을 하나 이상 갖춰놓으면 유용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에 언급할 보조 스킬로 갖춰놓으면 좋습니다.
2. 보조 스킬
보조 스킬을 두 개 정도 익혀놓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보조 스킬에서 중요하게 알아두어야 하는 점은
(1) 이 스킬은 많이 찍을 필요가 없다
(2) 이 스킬을 레벨업할 때 중요한 것은 상태이상과 스킬 발사 횟수 입니다. (피해량 관련 스킬은 최대한 찍지 않는다 )
이유를 설명하자면 주력 스킬에 밀어줘야 하기 때문에 보조 스킬에는 많이 찍어주지 않는 것이며, 단 상태이상을 주거나 발사 횟수를 줄 때만 찍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리신성의 동결효과, 통나무에서 감속효과, 토네이도에서 끌어당기기 등의 효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보조 스킬로 좋은 스킬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대표적으로 서리신성, 통나무, 토네이도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보석 중에 이러한 스킬을 미리 장착하고 시작하는 보석들이 있는데, 이런 보석을 이용하면 보조 스킬로 이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런 보석은 시작하자마자 스킬을 배우게 하는 대신 피해량을 40~60% 정도 낮추고 시작하기 때문에 보조 스킬로 매우 적합합니다)
이런 보석을 여러 종류 가지고 있다면, 항상 동일한 보석을 장착하고 가는 것보다 매 스테이지마다 그 스테이지에 맞는 보석을 장착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지에 나오는 몬스터가 동결 면역을 가지고 있다면 서리 신성을 들고 가지 말고, 비행형이 나온다면 통나무를 들고가지말고 다른 보석을 가지고 가는게 좋겠죠)